안녕하세요.
울산에서 28년째 살고있는 사람으로써 이번에 당연하지만 또 그게 너무 감사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2021년 10월 8일 오후5시쯤 삼산동에서 달천으로 들어가는 길이였습니다.
학생때는 버스를 자주타고다녀 노선을 잘 알았지만 직장생활 이후 버스를 타는일이 잘 없다보니 노선을 헷갈려 하며  행선판을 보고 있었는데 기사님께서 친절하게 저한테 물어보십쇼 웃으면서 얘기해주시며 제가 가는 목적지를 말씀드리니 쭉 타고 가시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차 내에 사람이 많아도 한분 한분 타실때 인사도 하며 승객들이 손잡이를 다 잡은 후 안정적으로 출발하신 모습이 너무 기억에 강하게 남아서 이렇게 찾아와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대부분(아닌분들도 계시지만) 급하게 다니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흔들리고 불편했던게 한두가지가 아니였는데 어제는 너무 편하고 좋은 기사님 덕분에  기분좋게 주말을 시작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님!!
버스 번호는 71자 1750 432번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