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일 똑같은 시간에 207번 버스를 타고 출근합니다.

얼마전 여느 때와 똑같이 버스를 탔는데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버스가 천천히 갔어요
평소에 207번 버스를 타면서 지각은 생각도 안 해봤는데
그날 정말 아찔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퇴근 길에 평소보다 버스가 10분정도 늦게 와서
기다리다가 타는데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세우는 게 아니라 멀리서 부터 정말 기어와서
뭐지 하면서 탔는데 그때 그 기사님이었습니다.

퇴근 길도 평소보다 훨씬 늦어지고 버스 안에 사람들도 힐끔 힐끔 앞을 계속 쳐다보더라구요
앞에 차가 없어도, 신호가 파란불임에도 그냥 느리게 갑니다...아예 악셀을 안 밟는 느낌입니다. 이건 정말 타본 사람만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어제 퇴근 길에 이건 아니다 싶어 기사님의 정보를 확인하고
사이트에 들어왔는데 똑같은 의견이 많아서 놀랐고 여전히 개선되지 않음에 또 놀랐습니다.
의견을 읽다 보니 정말 공감이 갔습니다. 저도 출근길에 그 기사님이 운행하신다면
그 버스는 타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데
정말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한 사람을 공격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또 난폭 운전을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정말 많이 불편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