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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 122번 기사 욕설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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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배자주
    조회Hit 2,817회   작성일Date 21-02-26 15:50

    본문

    안녕하세요.
    먼저 울산 시내버스 운영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2월26일(금) 꽃바위에서 14시 출발해 매곡푸르지오 방면으로 운행한 122번(차량번호: 울산71차 3283) 버스 기사분의 욕설로 글을 씁니다.

    버스는 승객들이 돈을 내고 이용하는 대중교통이고, 또한 버스기사분들에게는 근무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122번 기사는 운전하는 내내  마치 자기 집인 것 처럼 '씨x 그냥 박아버릴까, 씨x놈, 병xx끼가...' 등 도저히 입에도 담을 수 없는 말들을 승객들 다 들리게 하더군요. 클락션도 어찌나 세게 오래 울리던지 누가봐도 다른 차들을 위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운전하는 입장으로 차가 갑자기 끼어들거나 위험한 상황에서는 본인도 모르게 욕설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122번 기사의 경우는 그냥 본인의 앞길을 막는다는 이유로 분노를 표출하는 걸로밖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버스가 기사 개인의 소유도 아니고 승객들도 공짜로 얻어타는 것이 아닙니다. 왜 승객들이 그런 욕설로 타는 내내 공포감을 느끼고 기사분 눈치를 봐야하나요? 승객들에게 내뱉은 욕설은 아니지만, 본인의 안전을 맡기고 버스에 탑승하는 승객들에게는 엄연한 폭력입니다. 승객들도 기분 나쁘면 공공장소인 버스 안에서 소리지르고 욕해도 되나요?

    그리고 시내버스는 많은 청소년들과 어린 아이들이 이용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커다란 친절함과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도 아닙니다. 일반 사람들이 볼 때 상식이 통하는 수준은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버스기사가 승객들이 듣던 말던 욕설을 내뱉는 게 너무 당연시되고 있는 듯 합니다.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사람이 대중교통을 운행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거 아닌가요? 잘못된 걸 알면서도 시정하려고 하지 않는 것은 정말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기사 뿐만 아니라 기사분들 전체 인성 교육과 더 나아가 강력한 처벌 등의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기사에게는 어떤 조치와 교육이 이루어졌는지도 답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