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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 8월 5일 오후 10시 12분 경 714번 71자1756 버스기사가 학생들에게 윽박지르네요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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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aaaaa
    조회Hit 8,455회   작성일Date 20-08-06 01:41

    본문

    8월 5일 오후 10시 12분 경 714번 71자1756 버스기사가 학생들에게 윽박지르네요 .
    8월 5일 오후 9시 ~ 9시 반 경에, 일을 마치고 덕계에 위치한 집에 가기 위해 울산 정류장에서 714번 (차량번호 울산 71 자 1756) 버스를 탔습니다. (탑승 시간과 달리 사건은 그 후인 8월 5일 오후 10시 10분 ~ 15분 사이, 서창에서 덕계 방면으로 향하는 도중 일어났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농협은행 웅상지점 정류장에서 학생들이 타고나서부터, 기사님이 계속 되게 뭐라고 하시더라고요.
    먼저 학생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버스에 탑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똑바로 쓰라는 말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순간, 분명 모든 학생들이 마스크를 똑바로 착용하고 있는데 다른 승객들에게도 경각심을 깨우게 하기 위해 하는 소리로 받아들이고 저도 마스크를 고쳐썼습니다. 그렇게 상황은 일단락되는듯 했습니다. 그러고 저는 잠에 들었죠. 하지만 이때 제가 말하고 싶은 엄청난 사건이 하나 터집니다. 이땐 별 문제없이 승객들을 태우고 서창을 벗어나 덕계로 향하는 도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기사님께서 “학생! 시끄럽다!!!!!”라며 엄청 큰소리를 치셨습니다. 저는 그 당시 버스 내부가 별로 시끄럽다고 느끼지도 못했고 이 호통으로 인해 잠에서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먼저 버스가 별로 시끄럽지 않은 것에서 첫째로 의문이 들었고 다음엔 학생들에게 정숙해달라고 좋게좋게 말할수도 있었는데 큰소리를 치셨다는 점에서 의아했습니다. 그것도 반말로 말이죠. 또한, 학생들을 아주 기분 나쁘게 쳐다보고, 마치 조용히 하지 않으면 그들을 죽여버릴것처럼 노려보시더라고요... 정말 그런 눈빛은 살면서 처음 봤습니다.
    버스 기사라는 직업이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일이기에 서비스 정신이 투철해야 할 기사분께서 그렇게 감정적으로 학생들을 다룰 정도로 그들이 그리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 이해가 안 가고 어이가 없습니다. 물론 오랜 운전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먼저 학생들이 조금 소란스러웠던 부분은 있었습니다. 그 점은 학생들도 인정할것입니다. 하지만, 좋게좋게 말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반말로 큰소리치고 특히 남학생들만 죽일듯이 노려보던 그 눈빛을 돌이켜 생각해보니 또 다시 치가 떨리고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씁니다. 그들은 별로 떠들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만약 이 버스에 탔던 학생들이 버스 기사님의 아이들이거나, 학생들이 아닌 어르신분들이셨다면 기사님들께서 과연 윽박지르셨을까요? 정말 이 행동은 학생들이 나이가 어리다고 갑질하고 자기들 스트레스를 푸는 것으로 밖에는 안보이네요. 심지어 버스를 타는 손님이 갑인데도 말이죠. 이런 행동들이 하나하나가 모여서 울산버스의 평판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8월 5일 오후 10시 10분 ~ 10시 15분 사이, 덕계 방면으로 가는 (차량번호 울산 71 자 1756) 714번 버스를 운전하신 운전기사님의 신원을 밝혀내고 그를 벌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제 앞에서도 학생들에게 한것처럼 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