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 20분까지 공부하다가 집가는 버스 721번 막차를 타기 위해 5분 먼저 가서 기다렸습니다.
정류장 바로 앞에서 신호 걸린걸 확인하고 카드도 준비해서 정류장 앞으로 나와있었는데요
할머니 한 분 내리시는 동안 저를 쳐다보지도 않고 일부러 무시하는 것처럼 고개를 완전히 돌리고 있었습니다.
정류장에 불도 환하게 켜져있어서 신호 걸렸을때부터 절 봤었을겁니다.
혹시나 절 못봤나싶어 인도 밑으로 내려가서 문 바로 앞까지 갔는데도 그냥 절 무시했습니다.
할머니 내리시자마자 바로 출발해버려서 버스랑 거의 붙어있을정도로 가까이있었던 제가 다칠뻔했고요
막찬데 승차거부를 하시면 학생인 저는 집에 어떻게 가나요? 꽃바위 방면 금강아파트 정류장 721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