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오후 1시 30분경, 울산대 방면으로 향하는 시청앞 정류장을 지난 918번 버스를 탔습니다.
어르신 분들이 정류장을 여쭙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시려 하자 편하게 앉아서 말씀해달라 하시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지금껏 탔던 많은 버스들이 큰 도로에서 코너를 돌 때 몸이 한쪽으로 크게 쏠리도록 빠르게 돌아서 늘 멀미감이 몰려왔는데, 버스가 이렇게 부드럽게 코너를 돌 수 있다는 걸 처음 경험했습니다...!! 긴 거리를 이동해야 해서 걱정이 컸는데, 너무 편안하게 이동해서 감사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