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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5. 21 432번 버스 기사님 칭찬합니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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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곽민채
    조회Hit 851회   작성일Date 24-05-22 10:30

    본문

    안녕하세요. 우연의 일치인지 밑에 분께서 칭찬하신 기사님과 같은 기사님이네요 ㅎㅎ 그만큼 많은 승객들에게 감동을 주신 훌륭한 기사님이라 생각됩니다.
    2024/5/21에 율리에서 달천회관까지 가는 432번 버스를 16:20분쯤에 옥동초등학교에서 탑승해 16:35분경에 번영사거리에서 하차했습니다.
    안경 쓰고 앞머리가 있는 남자 기사분이셨는데, 버스에 탑승하자 마자 먼저 고개를 숙이며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해주시더라고요. 또 당시 버스에 사람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없었는데, 제가 버스 손잡이를 잡고 서있을 때까지 기다려 주시다가 출발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음 서여자중학교 정류장에서 올라타신 어르신께도 똑같이 인사를 하시더니, “천천히 조심해서 올라오세요~”, “어르신~ 버스 손잡이 잘 잡고 조심히 계세요~ 출발합니다~” 등의 말씀을 덧붙이시며 마찬가지로 어르신께서 손잡이를 잡고 자리를 잡을 때까지 기다려주시는 무척이나 세심하고 친절한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다른 정류장에서 어르신이 탑승하실 때도 마찬가지로 ‘천천히 조심해서 타시라’, ‘손잡이 잘 잡고 계시라’ 등의 말씀과 함께 잠시 기다렸다가 천천히 출발하는 배려를 보여주셨습니다.
    정차하는 모~든 버스 정류장마다 한 번도 빠짐없이 모든 승객분께 먼저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해주셨을뿐더러, 하차하는 승객에게도 “안녕히 가세요~”하며 배웅하는 인사까지 잊지 않으셨습니다.
    요즘 세상에 이렇게 친절하고 세심한 기사님이 어디 있나요?! 정말 감동받고 기분이 좋아서 하루종일 생각이 났네요. 매일 그 기사님께서 운행하는 버스만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ㅎㅎ
    성함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너무너무 친절하셨던 기사님~ 분명 복받으실 겁니다.^^ 기사님 같은 분이 계시기에 세상이 더 아름답고 따뜻한가 봅니다. 다들 각박하고 살기 힘든 요즘, 기사님 같은 분은 정말 귀하디 귀한 세상의 소금 같은 존재예요.
    저에게 기분 좋은 따뜻한 배려를 선물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버스 기사님을 넘어 한 명의 인간으로서 그 인품을 닮고 싶네요. ^^
    부디 지금과 같은 따스한 마음 잘 간직하셔서 더 많은 승객들에게 감동과 힘을 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또 기사님께서 운행하시는 버스를 타게 되면 좋겠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건강 관리 잘하시고 늘 행복과 평안함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추신: 기사님 성함을 알지 못 한 게 너무 아쉬워서, 가능하다면 해당 버스 운행하신 기사님 성함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