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아기가 버스를 너무 타고싶어하여 처갓집 온김에 아내가 버스구경하러 갔습니다.

아내가 기사님에게 버스안을 구경해도 되냐는 말에 기사님은 드라이브겸 한바퀴 타시라며 버스비는 받지않겠다고 하였답니다.

아내는 기사님말씀에 너무 감동받아 그냥 탈려고했으나 기사님께 피해가 갈까싶어, 이카드 저카드 찾아보니 교통카드가 있어서 결국은 찍고 탔다더군요

기사님이 너무 친절히 응대해주시고 운전을 원래 천천히 하시는지 아이가 있어서 천천히하셨는지는 잘모르겠으나,

아이와 장모님과 아내가 홈플러스 정류장까지 너무 편안히 드라이브 하고 왔다더군요.

기사님을 뵙지는 못했지만 아이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커피라도 사다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