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번 젊은 버스기사님, 오늘(1.12 금) 아침 친절함과 안전운행에 감사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성호
조회Hit 1,054회 작성일Date 24-01-12 10:29
조회Hit 1,054회 작성일Date 24-01-12 10:29
본문
1월 12일(금) 아침 8시 30분경,
공업탑에서 학성공원 방향으로 가는 216번 버스를 탔습니다.
타는 순간 내심 놀랐습니다.
젊은(비교적) 기사님께서 저를 보며 반갑게 인사를 하시더군요.
거의 없던 일이라 놀라서 멈칫 했지만 저도 반사적으로 인사를 했네요.
중간에 또 한번 놀랄 일이 있었습니다.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잘몰랐는데, 정류장에서 사람들이 내릴 때마다 앞쪽에서 뭔가 소리가 들리길래 이어폰을 뺐습니다.
그리고 들어봤더니 승객들이 내릴때마다 기사님께서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를 하는 소리였습니다(정말 감동).
승객 분들도 큰소리로 답례 인사를 하시더군요. 참 기분 좋아지는 장면들이었습니다.
승하차 대기시간 확보 등 안전운전을 하시니까 승객들과 기분좋게 인사를 주고받을 수 있더군요.
제가 내릴 때도 기분좋게 서로 인사하고 내렸네요.
제가 출퇴근 수단을 대중교통으로 바꾼지 1년이 다되어 갑니다만, 울산에서 이렇게 친절하고 안전운전 하시는 기사님을 만난 건 거의 처음입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홈페이지에 회원가입도 하고 칭찬 글까지 올리게 된 것입니다.
늘 난폭 운전, 공격적 성향 등으로 각인된 울산의 버스기사님들만 보다가 오늘처럼 친절한 기사님을 보니 여러 생각이 듭니다.
스트레스 받고 참 힘든 직업임에도 저렇게 선한영향력을 끼치는 분들이 있어 살만한 세상이 아닐까 하구요.
저도 회사에서 인사노무를 하고 있어서 잘 압니다.
저런 분들은 어디에 가도, 무슨 일을 해도 자기 일을 잘하고 인정받는 분들이죠.
반대의 부류는 그렇지 않죠. 어떤 악성 민원이 들어와서 회사가 압박해도 개선되지 않을 겁니다.
두서없이 말이 길었네요.
어려운 세상 216번 기사님처럼 훌륭한 직업의식을 갖춘 분들이 늘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공업탑에서 학성공원 방향으로 가는 216번 버스를 탔습니다.
타는 순간 내심 놀랐습니다.
젊은(비교적) 기사님께서 저를 보며 반갑게 인사를 하시더군요.
거의 없던 일이라 놀라서 멈칫 했지만 저도 반사적으로 인사를 했네요.
중간에 또 한번 놀랄 일이 있었습니다.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잘몰랐는데, 정류장에서 사람들이 내릴 때마다 앞쪽에서 뭔가 소리가 들리길래 이어폰을 뺐습니다.
그리고 들어봤더니 승객들이 내릴때마다 기사님께서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를 하는 소리였습니다(정말 감동).
승객 분들도 큰소리로 답례 인사를 하시더군요. 참 기분 좋아지는 장면들이었습니다.
승하차 대기시간 확보 등 안전운전을 하시니까 승객들과 기분좋게 인사를 주고받을 수 있더군요.
제가 내릴 때도 기분좋게 서로 인사하고 내렸네요.
제가 출퇴근 수단을 대중교통으로 바꾼지 1년이 다되어 갑니다만, 울산에서 이렇게 친절하고 안전운전 하시는 기사님을 만난 건 거의 처음입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홈페이지에 회원가입도 하고 칭찬 글까지 올리게 된 것입니다.
늘 난폭 운전, 공격적 성향 등으로 각인된 울산의 버스기사님들만 보다가 오늘처럼 친절한 기사님을 보니 여러 생각이 듭니다.
스트레스 받고 참 힘든 직업임에도 저렇게 선한영향력을 끼치는 분들이 있어 살만한 세상이 아닐까 하구요.
저도 회사에서 인사노무를 하고 있어서 잘 압니다.
저런 분들은 어디에 가도, 무슨 일을 해도 자기 일을 잘하고 인정받는 분들이죠.
반대의 부류는 그렇지 않죠. 어떤 악성 민원이 들어와서 회사가 압박해도 개선되지 않을 겁니다.
두서없이 말이 길었네요.
어려운 세상 216번 기사님처럼 훌륭한 직업의식을 갖춘 분들이 늘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 이전글Re: 412번(1980) 승무사원님 칭찬합니다. 24.02.02
- 다음글Re: 216번 젊은 버스기사님, 오늘(1.12 금) 아침 친절함과 안전운행에 감사드립니다. 24.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