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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2번(1928) 승무원님 칭찬합니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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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박대규
    조회Hit 1,529회   작성일Date 23-07-07 12:49

    본문

    안녕하세요, 북구 중산에서 모화종점까지 시내버스로 출퇴근하는 사람입니다.
    오늘(7일) 오전 7시 40분경에 모화종점에 도착한 412번(차량번호 1928) 승무원님을 칭찬하고 싶어 글을 적게되었습니다.

    평소 모화종점이 사람과 여러차들, 버스들로 뒤엉켜 굉장히 위험한 곳입니다. 
    어제 퇴근할 때도 정류장에 있다가 한 버스가 들어와서 입구쪽에서 승객을 내리고는 주차를 한다고 후진하다가 뒤에 행인을 칠 뻔한 아찔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행인이 버스가 후진하는 걸 알고 반대방향으로 열심히 달리셔서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아찔했어요. ;;
    날도 어둡고 버스가 사각지대가 많고 이곳이 워낙 질서없어 모두가 조심해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다 오늘 412번를 타게되었는데,
    승무원님은 종점에 도착해서 버스를 주차라인에 정차를 시키고 하차를 하도록 하고(이 부분은 종종 다른 승무원분들도 하지만)
    다시 출발할 때 다른 승무원들과 달리 다른 입구쪽으로 나와 승객들이 버스의 앞과 뒤를 가로지르지 않고 승강장에서 바로 버스를 탈 수 있게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이 부분을 가장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글을 읽고있는 관리자분께서 현장을 모르면 다소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다른 입구로 나오는게 좀 번거로울 수 있거든요.
    승무원님의 마음과 의도를 100% 이해할 수 없지만, 저는 승무원님께서 승객의 안전을 위해 이렇게 한다- 라고 믿고싶습니다.
    같은 동네 사는 친구도 노선때문에 항상 412번을 타고다니는데, 젊은 승무원님 인상착의를 얘기하니 알더군요. 인사도 잘 받아주고, 완전히 정차 후 승하차시켜준다 얘기하더군요.
    (얼마전 버스가 정차하기 전 하차문이 열려 내리다가 다쳐서 이런 얘길 한 것 같네요.)
     
    어제 사고날 뻔한 일도 있고 오늘 승무원님의 모습이 제게 인상이 깊어 칭찬과 감사의 인사남기고 싶었고, 앞으로도 안전운행하셨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