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인 오늘 오후 1시쯤 대송 파라다이스 앞에서 106번을 탔어요. 버스앱으로 오는 시간을 보고 나갔는데 생각보다 버스가 일찍 도착하더라구요.
여유롭게 나갔다 싶었는데 버스가 이미 도착해 있어서 부리나케 달렸습니다. 타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버스가 출발을 막 시작할때쯤 도착해버려서 <아.. 못타는거구나> 하는 심정으로 막연하게 버스를 보고 있는데 기사님이 잠시 서더니 문을 열어주셨어요.
일반적으로 아니, 막 도착해도 문 닫고 가버리는 기사님들도 있는데 문을 열어주시더라구요.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냥 가셔도 할말 없는 상황이었는데도 더운 날씨에 얼마나 감사하던지....
기사님 성함을 미리 확인하지 못해서 죄송하네요.
젊은 기사님이셨는데 감사하다고 하니까 네~하고 대답도 친절하게 해주시던데 큰 도움 됐습니다.
저도 일하면서 한번 더 배려해야겠다는 마음 가지게 되더라구요.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