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수요일 저녁 8시 40분에서 50분 사이에 화봉중학교에서 421번 버스를 탔습니다. 연암동에서 신호 대기로 정차하고 있는데 노선이 뭔가 이상해서 기사님께 병영가는 버스 맞냐고 물었더니 정자 들어가는 버스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버스 방향을 착각했다는 것을 알고는 당황한채 허둥되며 다음 정류장에서 내릴려고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좌회전 차선에 있던 버스를 옆 갓길로 옮기시면서 기사님께서 앞문을 여시고는 다음 정류장에 지금 병영가는 버스 없으니까 차 오는지 잘 살피고 안전하게 내려서 빨리 다른 정류장으로 가라고 하셔서 안전하게 내렸습니다.  친절하게 버스 번호도 알려주셔서 헷갈리지 않고 병영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제가 어제는 정신이 없어서 급하게 내린다고 버스 번호 확인을 못했는데 오늘 검색해서 보니 차 번호가 2209네요. 어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 기사님^^ 정류장 내릴려고 기다릴때 얼핏 기사님 정보 카드에 심00으로 기억하는데 (성만 기억이 나네요.. ) 승객 입장에서는 보통 버스를 잘 못 탔다고 하면 아랑곳 하지 않고 신경도 잘 안써주시는데 어제 기사님은 너무 친절히 알려주시고 오히려 승객의 안전을 중요시 해주셔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이런 기사님이 많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