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자 2007번 번호로 운행하고 계신 기사님!
1,2주에 한번정도 1147번을 비슷한 시간대에 타고 있습니다..
늘 1147타면서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오늘 기사님을 처음 뵙는 것 같은데 인사도 먼저해주시고!
게다가 탑승하려는
손님들께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할 수 있도록 친절히
말씀 해주시더라구요.
제가 감동받은 것은 중년 손님 한 분이 내리기 전 기사님께
조심스럽게 여쭤보자 벨을 누르는 방법을 친절하게 안내해셨던
점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용기내서 여쭤보시는건데 되려 큰소리로
귀찮다는듯 대답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다음번엔 이렇게 하시면 된다고까지 말씀해주셔서
정말 놀랐습니다!
저만 느낀 따뜻함이 아니라 주변에 앉으신 어르신분들도
기사님께 칭찬을 많이해주시더라구요~^^
울산에서 버스를 수 없이도 많이 타봤지만!
퉁명스러운 기사님들도 계셔서 눈치를 많이 봤었거든요.
저 또한 직장에서 내 기분에 따라 상대방에게 그런적은 없었나
한번 쯤 생각해보게되는 순간이였어요~^^*
늘 안전운행하시고 행운이 가득 하시길 바랄게요!
힘들고 지치는 금요일 저녁을 따듯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