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7 버스 탈 때 자주 뵙는 분인데
난폭 운전 안하시고
승객이 탑승할 때마다 한분 한분 인사해주십니다

덕분에 이 기사님 운행 버스 타는 날은 기분이 좋아집니다

특히 목적지 까지 가는 길이 편안합니다

다른 난폭운전 기사님들 버스를 타면
급정거도 많이 하고 너무 빨리 달리거나
무리한 끼어들기, 신호위반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멀미하는 것처럼 머리가 아프고 속도 안좋고
행여나 사고가 나지 않을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불안하게 가야하는데요

이 기사님 차를 타면 불안하지 않아요

예전부터 늘 칭찬게시판에 감사말씀 올려드리려했는데
요 며칠 안보이셔서 그만두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어제 아침에 뵙게 되어 이렇게 글 남깁니다

어제인 10월 21일 수요일, 아침 8시 10분에
구영리 우미린2차 지나간 837 버스의 기사님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