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0일 목요일 농소차고지에서 출발해 태화강역으로 가는 버스탔습니다.
농소차고지 출발시간은 오후5시였고 내릴때 보니 버스 번호는 1947이었습니다.

맨 앞좌석에 앉아가는데 승객들이 탈때마다 기사님이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인사하며 응대하시고,
보람병원 정류장에서는 하차하는 손님들을 향해 (보람병원 정류장은 항상 하차하시는 분들이 많고 그날도  후문쪽에 우르르 몰려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라고 밝은목소리로 외쳐주셨는데
이게 뭐라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안그래도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코로나 때문에 짜증나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날도 더운데 마스크까지ㅠ.ㅠ
좋은 하루 되라는 기사님 말씀이 자꾸 머릿속을 맴도네요.  기사님도 꼭 좋은하루 보내시길 전해주세요.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