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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에 관한 정보가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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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번(지선?) 기사님, 저에게는 생명의 은인처럼 고마운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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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양명희
    조회Hit 564회   작성일Date 24-02-08 19:09

    본문

    안녕하세요, 2024. 2. 8. 09:40경 옥동중학교에서 대공원동문방향으로 415번 운행하신 기사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버스 전면 번호가 파란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직장문제로 울산에서 부산으로 동해선을 이용해 출퇴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정말 중요한 물건을 분실한 것으로 생각하고 아침 출근후 사무실에서마저 없는 것을 확인,  저는 거의 이성을 잃고 휴가를 낸후 다시 회사를 나와 어제 퇴근무렵(21:00경)의 동선을 되짚어 가며
    첫 탑승 버스인 415번을 30분 정도 기다려 탑승, 기사님께 분실된 물건을 찾을수 있는지 여쭸습니다.
    저의 사정을 듣고 기사님은 진심으로 걱정을 해주시며 마침 해당버스가 전일 밤에 제가 탑승한 버스가 맞다고 말씀해 주시고는  버스가 신호대기로 정차하고 있는 안전한 시기마다  회사에 연락하셔서 접수된 분실물이 있는지, cctv 확보와 열람 방법을 상세히 대답해 주셨고,
    저는  이미 여러곳으로부터(부산, 울산 버스 및 코레일, 지하철, 공공기관 유실물센터)접수된 분실물이 없다는 답을 들었기에 절망하고 있었는데 기사님의 진정어린 걱정과 cctv 확보를 위한 연락, 열람방법 설명을 듣고 정말 작게나마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분실물은 다행히 저의 부주의로 집에 보관중인것으로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정말 중요한 물건이었기에 저는 울산에서 부산으로 가서 분실물을 가져와서 다시 울산으로 돌아와 밀린일을 하면서 기사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정말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고 있던
    저에게 기사님의 친절은 저에게 한가닥 희망을 갖게 해주신 빛과 같은 도움이었습니다.  다시한번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