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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 1월 3일 월요일 18시 10분 714버스 운행하신 운전기사분께 꼭 좀 전달해주세요.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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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박은진
    조회Hit 1,150회   작성일Date 22-01-04 08:38

    본문

    안녕하세요, 울산 버스를 항상 잘 이용하고 있는 울산 시민입니다.

    이제까지 별다른 불편사항은 잘 못 느꼈고, 설령 있다고 해도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근데 막상 제가 죽을 뻔한 경험을 하니까 말이 달라지네요.

    어제 날짜로 1월 3일 월요일 병영1동행정복지센터(야음사거리방면)(40503) 버스정류장 앞에 18:10~18:11 사이에 지나가신 714 운전기사님,
    저 정말 죽을뻔했습니다. 제발 화나고 짜증 난다고 감정적으로 운전하지 마시고 책임감을 느끼며 일해주세요.

    714버스가 버스정류장에 정차했고, 저는 2번째로 해당 버스를 타려고 했습니다.
    첫 번째 승객을 보니, "버스를 탈 돈이 모자란다"라며 어쩌나 발을 동동 구르며 버스를 타고 계셨습니다.
    그 뒤로 저는 제가 카드로 성인 2인 요금을 대신 찍어 드리고 싶어 바로 뒤에 바짝 붙어 타려고 버스 계단에 왼발을 올렸는데,
    사람이 매달려 있는데도 문 쪽을 보지도 않고 그냥 앞만 보시며 버스를 출발시키고 문을 닫아버리더라고요.
    그 순간 휘청해서 뒤로 넘어질 뻔했는데 다행히 버스정류장 기둥을 잡고 서 있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거의 죽을뻔했고, 그 순간 버스정류장에 계시던 시민 2분들도 괜찮냐고 걱정해 주셨습니다.
    버스 운전기사님 때문에 저의 2022년 새해 첫 퇴근이 마지막 퇴근이 되었으면 어쩔 뻔했냐고 여쭙고 싶습니다.
    제 앞 승객이 버스 기사님을 짜증 나고 화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저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왜 제가 피해를 봐야 되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 사실이 꼭 버스 운전기사님께 전달되기를 바라며, 안전운전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감정적 · 보복성 운행 습관만 좀 고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