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1일 p.m 3:20분 동덕현대아파트 (63003) 출발 마을버스 11번 울산 71자 3501 / 며칠전 8월 19일 p.m 8시 19분 출발인가 같은 곳.
이 기사가 핸들에 두 발을 올리고 시동+에어컨을 켠채 문을 닫아놔서 승객들은 못타고 지혼자 시원하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문을 두드리자
손가락으로 뭘 가르키는것 같더라구요. 아마 뒤쪽에 "버스정보시스템을 봐라 아직 출발할때가 아니다" 라는 뜻인듯.. 다른 승객들도 저 기사가 하는짓을 알고있는지 원성이 자자하더라구요. //
8월21일 오늘은 어쨌냐면 버스정류장 바로 앞. 버스 자리가 아닌 10미터 옆에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에 버스를 대고 시동+에어컨을 켜고 역시나 혼자 시원하게 있다가 출발 2분전에 승객들 있는곳으로 오더군요. 참 뭐 같더라구요.. 마을버스는 승객들 타면서 인사 하고 안부를 묻고 기사님이랑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내리면서도 감사하다 수고 하시라 안녕히 가세요 이런 말을 하곤 하는데 저 기사랑은 말을 섞기가 싫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