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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 양아치인지 버스기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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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승혁
    조회Hit 1,150회   작성일Date 21-12-03 00:30

    본문

    안녕하세요.
    2021년 12월 2일 오전 11시 33분경 태화강역행 127번 버스 동덕현대아파트에서 탑승한 사람입니다.
    우선 정류장을 20미터정도 지나쳐 정차하셔서 버스를 타기위해 걸어가는데 버스 문을 열고 빨리 오란듯이 차를 천천히 앞으로 움직이며 승객을 태웠습니다.
    그것부터 기분나빠서 뭐 그리 급한가 혼잣말로 하며 지나갔는데 버스기사님께서 정확하게 "씨1발새끼가"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자리에서 당황해서 기사님을 쳐다보니 무슨 건달도 아니고 죽일듯이 쳐다 보더라고요. 그 자리에서 한마디 하고싶었지만 싸움으로 번질꺼 같아 참았습니다.
    버스를 타고가는 20여분 동안 기사님은 계속 죽일듯이 쳐다보셨고 운전도 뭐같이 해서 무슨 양아치가 운전하는 버스 탄줄 알았습니다.
    이 신고가 그 기사님한테 들리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마디 하고 가겠습니다.
    일하는거면 즐겁게는 못해도 승객에게 시비거는 행동이나 싸움 붙히러 온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본인이 무슨 건달이나 되는줄 아시고 떵떵거리시며 신호도 안보시고 전화하면서 운행하시던데 제발 나잇값이라도 하세요. 젊은사람이라고 욕부터 해대고 죽일듯이 쳐다보던데 저도 얼굴 잘 봐두었으니 나중에라도 밖에서는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제발 이 글이 그 버스기사인지 양아치한테도 잘 전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이는 곱게 드세요 제발 그러다 훅갑니다.
    아 그리고 그 기사한테 사과든 무슨말이든 한마디 듣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