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5일 월요일 오전 07시 45분에
농소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하여 덕하공영차고지로 향하는
한성교통 '울산71자1908' 버스가
농소공영차고지에서 출발시간을 어기고 2분 일찍 출발했습니다.

매곡에 있는 집 앞에서 농소공영차고지로 가는 버스를 놓쳐
216번 버스 출발시간에 맞춰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102번 버스를 타
농소차고지에 7시 44분에 도착했으나,
216번 버스가 7시 43분에 출발하는 바람에
또 택시를 타고 출근했습니다

울산의 대중교통은 택시인가요?
그렇다면 이참에 택시와의 환승 연계도 도입하시는 게 어떨까요?

집앞에서 놓친 버스는 이해합니다.
기점이 아닌 곳은 교통 상황같은 여러 변수 때문에
버스가 예상 도착시간보다 늦거나 빠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떠한 변수도 존재하지 않는 기점에서 일찍 출발하는 건
누가봐도 시간표를 어긴 기사님의 잘못 아닌가요?

출발시간보다 일찍 왔는데 왜 출발시간 보다 늦어서  못 타나요?
이번에도 주의만 주실건가요?
저도 그렇고 사람들이 이런 일로 글 쓴 게 한두번이 아닌데
어차피 이 일이 재발할 거 왜 주의를 주시나요?
이제는 그냥 상위 공공기관에 민원을 넣어야 하나요?

가뜩이나 북구는 버스 배차가 모두 길어서 대체 노선도 거의 없는데
이렇게 기본적인 사항까지 지속적으로 어기면 버스를 어떻게 탑니까?
남구나 동구 아니면 "불편하면 타지 마라" 이건가요?

울산 버스가 이용률이 적고 적자도 나서 배차시간 단축 같은 소위 '양'을 키우기 어려운 점은 알고 있지만 그렇다면 서비스나 규칙 같은 '질'이라도 최선을 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