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3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경 율리->대왕암 방면 울산대학교후문 정류장에 정차한 124번 (71자 2694) 버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824번, 401번 버스가 한번에 오는 바람에 124번 버스가 정류장에서 멀리 떨어져있었습니다
제가 그쪽까지 타러 가는 사이에 버스가 이동할까봐 그냥 정류장에서 기다리다 승차하자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었고, 기사님이 뒤에까지 와서 탔으면 신호 안 걸리고 갔을건데 왜 정류장에서 탔냐고 저 들으라는 듯이 불평하시더라고요
그리고 한숨까지...
신호 걸려서 짜증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탄 게 잘못인가요?
정류장을 조금이라도 지나면 정류장이 아니라고 승객을 태워주지도 않는데 저는 그냥 기사님의 편의를 위해 정류장이 아닌 곳까지 걸어가서 타야했던건가요?
저 하나가 아니라 두세명이 탔어도 짜증내셨을거예요?
기사님의 기분이 좋지 않은걸 저한테 화풀이하는 것 같아서 상당히 불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