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전부터 705번 버스가 남부 노인 복지회관이 종점이 아니라 회차지가 되면서 버스 운행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너무 불편합니다.

이전에는 태화강역과 남부노인복지회관 양쪽 종점에서 시간 맞춰 출발했었는데 지금은 태화강역만 종점이 되었고, 그렇다고 기사님들이 회차지인 남부노인복지회관에서 바로 회차해서 오시는 것도 아니니 버스를 기다리는 온양읍 손님들은 하염없이 기다리다가도 남부노인복지회관에서 운행정보가 없어지는 버스 안내를 보는 게 일쑤입니다. 저 뿐만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705번 버스 운행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던데, 답변을 읽어보니 기사님들의 휴식시간 보장 때문이라고 하셨더라고요. 차라리 지금은 배차간격을 늘리더라도 이전처럼 남부노인복지회관이 종점이 돼서 제 시간에 맞춰 운행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혹은 지금처럼 운행되더라도 회차지에서 바로 회차하시든지요. 갑자기 버스 운행정보가 사라지는 건 무슨 경우인가요.
안그래도 외곽지역이라 운행노선도 별로 없는데 운행마저 제대로 안지켜지니 너무 너무 불편합니다. 타는 사람이 적은 것도 아닌데요ㅎ
솔직한 심경으로는 시내버스를 관리하시는 기관이나 버스업체의 무관심 혹은 기만 정도로 밖에 생각되지 않네요ㅎ

다른 불편글에서 버스업체에 직접 불편신고를 하라는 답변도 본 것 같습니다. 직접 버스 불편신고를 하고싶지만 그것마저 건의할 버스회사의 사이트가 마땅치 않네요. 버스 관리하는 곳에서 관심 좀 가지고 해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게시판의 존재 이유가 이런 데에 있지 않겠습니까

+ 첨부한 사진은 20년 10월 4일 오전 11시경의 705번 버스 운행 정보입니다. 주말이라 하더라도 남부노인복지회관에서 태화강역까지 가는 705번 버스가 한 대도 없다는 건 너무 심하지 않나요. 배차 시간을 도대체 어떻게 짜놓으신 건지,,,
(용량이 커서 사진이 안올라가네요. 그만큼 노선이 긴데도 한대도 운행하는 버스가 없다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