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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 남구 옥동 472번 버스 기사님 욕설그만 해주세요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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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오예은
    조회Hit 563회   작성일Date 23-04-14 08:42

    본문

    2023/04/14 금요일 아침 7:32~ 쯤에 남구 옥동복지센터정류장 에서 472버스 탔습니다.
    예전에도 여러번 본것 같은 기사님이 운전하고 계셨는데 진짜 너무 무례하십니다.

    학생이라 일찍 등교해야해서 먼저오는 472번 버스 타는데
    기사님이 가끔 바뀌시긴 하지만 머리 군인머리처럼 엄청 짧게 자르신 기사님 자주 뵀었는데 진짜 말 험하게 하시네요.

    타고 나서 까진 문제 없었는데 기사님 근처에 앉은 거 진짜 후회됩니다...ㅠㅠ
    기사님께서 운전하시다 신호 바뀌고 멈출때 뭐가 그리 불만 이셨는지 갑자기 짜증난다며 혀차고 욕설 자꾸 하셨네요...

    당시 휴대폰 사용 안하고 앞만 보고있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젠지 이해가 안갔습니다..
    여기까진 제가 학생이고, 앞차량의 운전미숙으로 기사님이 화가 나셨을수도 있겠구나 하고 이해하려 했습니다.
    근데 버스 출발하고 7:50~쯤 울산대학교 정류장에 정차했을때
    제 또래 학생이 휴대폰 보고있다가 버스 문 열리고 다시 닫히려고 할때 버스를 봐서 급하게 타는거 봤는데
    문 다시 여시면서 학생 면전에 짜증이란 짜증 다 내시더군요.
    당시 그 학생 이어폰,에어팟 같은것도 안끼고 있었습니다...

    학생이 폰 본다고 못 탈 뻔한 것까진 절대 기사님 잘못이 아니지만
    그거 하나때문에 학생 앉을때까지
    "에이씨 쯧, 뭘 보고있는거야 쯧, 차 왔으면 차를 봐야될거 아냐 쯧..."사람 진짜 무안해지더라고요..

    폰 본다고 못 탈뻔 한거. 그건 엄연히,분명하게 학생 책임이고 기사님께선 아무 잘못 없으십니다.. 이 상황만 있었다면 등교하면서 여기 길게 글 쓰지도 않았고요...

    하지만 학생이 당시 급한 연락이 왔을 가능성, 개인사정이란게 엄연히 있는데 뭐 그리 학생 앉고 나서도 8시 넘어서 제가 내려야 할 정류장 올때까지 혀차고 짜증내시고 화를 내시나요...
    이 기사님 거의 472번 버스에서 뵙는데
    옆차량이 버스 앞으로 왔다고 욕쓰실때도,
    갑자기 대뜸 중얼거리시면서 짜증내실때도 아무말 안했습니다.

    근데 이렇게 또 마주하니 조금 화가나고 상처를 받습니다..ㅠㅠ..
    기사님 입장에서 충분히 생각해봤습니다...
    글 쓰면서도 다시 지울까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대중교통 기사는 서비스 포함한 운전직인 걸로 알아서요... 잘못 알고 있다면 기사님께 죄송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목적인 승객으로서 아침부터 기사님이 무심코 하시는 욕설과 짜증을 들으면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이유가 없잖아요...
    기사님이 기분이 좋지 않으시거나 컨디션이 나쁘셨다고 해도 승객분들 있는데 대놓고 기사님의 기분을 태도로 드러내시는 걸 지켜만 보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기 글 쓰면 뭐가 확실하게 달라질까 싶어 복수심으로 적는 게 절대 아니에요.
    이걸 보신 분들이 그 기사님을 마주하셨을때 놀라시지 않길 바라며,만약에라도 기사님이 이 글을 보셨다면 부디 조금 더 부드러운 말을 써주셨으면 좋겠어서 이렇게 글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