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오늘 16시 45분 병영사거리에서 출발하는 5003번 버스를 태화동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분명 울산버스앱을 확인했을땐 실시간으로 태화동에 15분 후 도착, 10분 후 도착, 5분 후 도착,,이런식으로 줄어들고 있었고 평소처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해당버스가 앱에서 사라지고 정류장마다 있는 BIS화면에서도 사라지더군요.
덕분에 여유있게 나와서 ktx 이용하려고 했는데 급하게 택시를 잡아타고 가게됐네요. 더운 여름에 땀흘린건 덤이고요.

이럴거면 왜 실시간 연동되는(척하는) 앱을 운영하고, 버스 정보 시스템을 운영하나요?
아니, 이런 일이 한두번은 아닌거 같던데 이러면 버스이용 승객들은 이제 이걸 믿을수나 있을까요?
제대로 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P.S. 갑자기 영문도 모르고 타노스 핑거스냅에 공중분해되신 버스와 해당 버스기사님, 그리고 기사님의 가정에 별 다른 트러블이 생기지 않았길 빌고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