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 713 이정현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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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소희
조회Hit 2,540회 작성일Date 21-07-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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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3시 출발 713 버스. 울산 71자 2627 울산여객. 중간에 기사님 퇴근하시고 다른 기사입니다. 버스기사 분들 여름이라 힘들고 지치시는 거 모르는거 아니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글 남깁니다. 제가 늘 타는 버스 입니다. 오늘 버스벨이 자주 눌리더군요. 처음엔 뭔가 했습니다. 여러번 더 그러더니 기사분 짜증내시더군요. 저도 그렇습니다. 기사님도 충분히 그럴 수 있죠. 하지만 갑자기 하지도 않은 저에게 '거기 00색 입으신 분, 벨 누르지 마세요.'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하지 않았으니 당연히 전 저보고 짜증낸거라 생각치 못했죠. 승객들 모두 저를 쳐다보길래 끼고있던 에어팟을 빼고 '네?' 라고 반문 했더니, 노려보며 "벨 누르지 마세요 다 보고 있습니다."라며 짜증을 내더군요. 전 당연히 부인했고, 제 말을 무시한 채 '다 보고 있다고요.' 라고 역정을 내더군요. 전 억울하고 해명을 해야 했기에 버스회사 연락처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그거 봐서 뭐하시게요?' 하며 화를 내더군요. 저는 그때부터 화를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회사에 전화가 연결되어 말을 이어나가려는 도중에 차를 세우고 기사분이 자기 정보가 담긴 프린트물을 들고오셔서 이거 보고 민원 넣으라는 식으로 짜증을 내더군요. 그러곤 제가 내릴 때까지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저한테 하시기 전에도 다른 승객들에게 여러번 짜증내고 난폭운전 하시던데.. 이런분은 회사에서 교육이나 조치가 없는 건가요..? 13시 40분 경에 버스에서 내리면서 버스에 있는 차번호, 기사 이름 다 찍어서 내렸습니다. 화가 아직도 치미네요. 물론 말씀 드렸다시피 고객센터 전화도 한 상태이지만 저는 이 기사님이 이 업종에 맞지않는 분 같고, 다른분 들도 이 글을 보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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