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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 2859 106번 버스 기사님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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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동영
    조회Hit 885회   작성일Date 24-08-01 11:30

    본문

    기본이 안 되있으신 분이에요.
     불친절함이 몸에 배신 분 같아요.
     혹시나해서 검색해봤는데 불편글을 받으신 게 한 두 번째가 아니시더라구요.
     버스 정류장에 정차해있을 때, 제가 달려오는 모습이 보이는데도 먼저 가려고 급하게 출발하시더니, 불과 10m도 못 가 신호를 받아서 끝차선에 정차했어요. 이 곳은 신호받으면 2~3분 정도 걸리는 곳이라 아주 여유있어서 문을 열고 조금 뒤늦게 도착한 사람도 받아 주셔도 다른 승객분들에게 아무런 해가 되지도 않는 걸 알기에 다가갔더니, 다른 기사님의 경우에는 친절하게 열어주시던데 71자 2859 기사님은 인상을 팍 쓰면서 사람을 쓰레기 보는 것 마냥 눈을 흘기더니 손사래를 엄청 열심히 치시더라구요. 손이 아니라 프로펠러인 줄 알았어요.
     다섯 번 정도 부탁해봤지만 계속 프로펠러를 돌리자, 인도로 나와서 버스 사진을 찍었는데, 그러는 동안에도 신호가 안 바뀔정도로 긴 시간을 정차하고 있는 상황이었죠.
     애초에 평소 버스 도착 시간보다 빨리 와서 놓치게 생겼는데 (아무래도 이런 태도로 왔으니 예정시간보다 더 일찍 도착했나봐요) 이런 불친절함까지 받으니 출근길이 매우 불쾌해지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자차타고 회사까지 왔네요.
     환경 생각해서 대중교통 이용하려 하는데 기사님의 프로펠러 같은 손사래 덕에 공해를 더 시키게 되네요.
     앞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도 꺼려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