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버스 노선이 개편되면서,  순환 등 다른 동네까지 돌아가는 버스가 생기기도 하고 배차시간도 전보다 훨씬 길어졌습니다.... 가령 예전에 127번을 타고 가면 금방 도착했을 삼산동 방면도, 빙빙 돌아가거나 환승을 해야 하다  보니 도착시간이 늦춰지는 건 기본이요, 한 술 더 떠서 평균 30km 로( 심하면 15km~20km 로 갈 때가 있습니다. 옆에는 다른 차들이 수십 대가 지나가요. ) 저속운행을 하다 보니 모든 신호마다 걸리는 등  더욱 늦춰지는 게 없잖아 있습니다... 해서 자차가 없는 이상 일부러  일찍 나와도 아슬아슬하게 도착하거나 지각하는 건 예삿일이 아니게 되네요.  도착예정시간보다 심하면 15분 넘게 차이가 나다 보니  도로 상황이 좋은데도 말이죠.

참고로 오늘은 1시간도 더 전에 나왔고 9시 좀 넘어서 보람병원 간격인  순환 21번을 탔는데 예정 시간보다  목적지에  15분 가까이 늦게 도착했습니다...
오후 5시 좀 넘은 시각 시외고속버스 터미널 방면에서 712번 버스를 타려고 해도  5분 뒤에 정류장에 도착한다고 해서 갔더니, 갑자기 6분 뒤라고 하고 8분 뒤 도착한다고 하는 등 20분 넘게  기다려도 안 오기도 했고요. 결국  한참 일찍 나오거나 늦게 도착하거나인데 지하철도 없는 상황에서 긴 배차시간, ( 과 이로 인한 정류장에서의 대기 시간 ) , 저속운행 등으로 하여금 왕복 시간이 두 배 길어지는 상황의 반복이라, 하루빨리 개선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