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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 오늘 오후 3시 40분에 꽃바위 종점에서 출발했던 한성교통 소속 108번 기사님께 보복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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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민정
    조회Hit 940회   작성일Date 24-05-31 16:48

    본문

    제가 학교를 마치고 버즈(무선 이어폰)를 낀 채로 108번 버스에 탔습니다. 버스 안이 너무 더워서 창문을 열었고 무선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버스 기사분의 창문을 닫아 달라는 요청을 듣지 못하였습니다.그리고 조금 있다가 무선 이어폰을 뚫고 들어오는 창문을 닫으라는 기사님의 화에 창문을 곧장 닫았습니다.여기까지는 이어폰을 끼고 요청을 못 들은 제 잘못도 있으니 제가 잘 한건 없다고 생각하며 그저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그리고 본래 '대왕암공원입구'에서 내렸어야 했으나 그 기사님이 일산해수욕장 앞에서 내려주시는 바람에 뒤에 일정이 다 밀렸습니다. 그 정류장에서 내려야 했던 승객이 저 뿐만이 아니라 여러명이었는데 그 여러명의 의문 섞인 말을 못 들을 수가 없을거라 생각하기에 보복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