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5월 20일 오후 16시 50분경에 성광여고 버스정류장에서 415번 버스를 타고 옥동으로 가려고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친구가 버스 요금을 교통카드 대신에 핸드폰으로 내려고 기사님께 '청소년 1명이요'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기사님께서 잘못들으신 것인지 '청소년 1명?!' 이라고 갑자기 윽박 지르시더니 그후로 '어디 반말을 하느냐, 집에서 그렇게 가르치냐, 다음에 또 만나서 그러면 혼나는 줄 알아라' 라며 순식간에 화를 내시며 친구에게 소리를 지르시며 말하셨습니다. 친구는 기사님께서 화내시자마자 '아니요, 청소년 1명이요' 라고 오해하신 것에 대해 답하였지만 그것을 신경쓰지도 않고 마음대로 화내시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시더군요.
 물론 잘못들으신 것일테지만, 학생에게 반말하지말라며 화내셨으면서 정작 기사님은 나이 어린 학생에 대한 존중도 없이 얘기를 듣지도 않으시고 하고 싶은 말 다 하시더라구요. 아무리 바쁘고 스트레스 받을 수 있어도 나이가 적든 많든 서로에 대한 예의좀 지켰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