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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의 9월26일 꽃바위방면 1401번 마지막 버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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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임수
    조회Hit 266회   작성일Date 23-09-28 09:58

    본문

    9월 26일 오후 11시40분경 현대해상 사거리 신라호텔 지난 정류장에서 1401번 꽃바위행 막차를 탄 시민입니다.

    늦은시간 동구로 들어가야해서 택시를 타야하나 하고있는데, 1401번 버스가 곧 오는것을 보고 버스를 탔습니다.
    정류장엔 사람이 없었고 버스가 도착해서 타자마자 버스는 출발하였습니다.
    평소 잘되던 페이(핸드폰결제)가 말을 듣지않아 입구에 기둥을 잡고 계속 시도를 하는동안 한정거장을 갔습니다.
    페이 안되면 내리라는 식의 기계적인 응답에 현금은 얼마냐고 물어보았고 2500원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주머니 현금을 꺼내보니 2000원 뿐이라 상황을 말하고 혹시 이체로라도 요금을 지불할수 없냐고 물었지만. 역시나 기계적으로 안됩니다. 내리세요. 라는 답변....
    어쩔줄몰라하는 저에게 첫줄에 앉아계신 승객분이 카드를 빌려주셔서 결제하고, 그 분께 이체해드리고 다행히 막차에서 내리지않고 집까지 잘왔습니다.

    1401번 버스기사분 일 잘하십니다. 칭찬해주셔야합니다.
    당연히 요금안내면 못타는게 맞고 내리는게 맞죠. 정없이 굉장히 기계적인 응대 또한 훌륭합니다.

    하지만 상황이 늦은시간 막차였고, 페이가 말을 안듣는 상황에서 울산시민, 승객을 배려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페이가 안되었던 전화기를. 현금이 없었던 저를 원망하게 해주셨어요. 속된말로 승객들있는데 참 쪽팔리더라구요. 택시탈껄 더러운꼴봤네 라는 생각이 너무 들었습니다.

    그냥 타세요. 있는것만 내고 타세요.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안됩니다. 내리세요 라는 문장만 뱉는 기사분을 보면서
    최소한 요금을 지불할수있는 방법을 알려주셨더라면 다음날 이체나 버스조합가서 지불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틀 지난 지금도 그때의 기분이 잊혀지지않아 회원가입까지 해가며 글을 남깁니다.

    이런 부득이한 상황에서 승객들이 당혹감이나 모멸감을 느끼지않을수있도록 방법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