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 저녁 8시44분경 울산역에서 523버스를 탔습니다.
평상시 리무진을 이용하는데
바로앞에서 리무진버스를 놓쳐 마침 523번버스가 와서 서둘러 타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시내방향이아닌 반대방향으로가는 거였어요 저는 얼른 벨을 눌러 한정거장가서 내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가도 정류장이 나오지않아 겁이나 기사님에게 물어보러 운적석으로 갔습니다.
버스 삼호교로 가요? 하고 물었더니 어디요?!!!!하면서 퉁명스럽게 되묻더군요. 다시 대답했습니다. 삼호교요.
듣더니 대답대신 아줌마가 벨 눌렀냐며 호통을 치며 뒷문을 열었다 닫았습니다.
다시또 물으니 가요! 하면서 이제서야 대답을 하더군요.
뭐가 그렇게 화가 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초행길에 어두운밤길에 겁먹은 시민이 벨을 누르고 물어서 화가나셨나요 이해가되질 않네요
그냥 넘어가려다가 버스회사에서도 주의를 주셨으면해서 글을 올립니다
인상착의는 대머리였습니다. 평상시 노고를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시민을 화풀이 대상으로 여기는것같아 정말 속상했습니다 즐거운 하루를 그분으로 인해 망쳤습니다.
시민에게 화를 버럭하는 버스는 다시는 타고 싶지않네요. 앞으로 겁나서 어디 물어볼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