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모화방면으로 가던 버스번호 112번 차량번호 1909 저상버스 기사를 고발합니다.

오후 2시 20~30분 경 화정마을에서 정차해 사람들이 하차하던 중 한 할머니가 내리고 있었는데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문을 닫고 출발해 할머니가 문에 끼여버렸습니다.

할머니의 비명과 문앞에 앉아 있던 승객의 빠른 대처로 출발한 지 1분도 되지 않아 멈춰 다시 하차문을 열었고 할머니는 다행히 크게 다친데 없이 집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버스기사는 운전석에서 앉아 할머니가 잘 걸어가는 것을 잠시 확인하더니 당사자에게 사과 한마디 없이 운전해서 갈길을 갔습니다. 

자세히 들어보니 운전중에 통화를 하던 것 같던데, 운전 중에 통화를 하는 것도 문제지만 아무리 통화를 하더라도 버스기사로서의 기본을 지켜야한다고 봅니다.

이번엔 다른 승객의 빠른 대처로 큰사고로 번지지 않았지만 버스기사로서 기본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사후 후속조치도 하지 않는 이런 기사가 계속 운전을 한다면 결국 큰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사에게 제대로 된 경고를 해 다음번에 절대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