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뒷번호 자 3619 기분 더러워서 불편 신고합니다

9월 19일 오후 7시 ~ 7시 5분 경 울산대학교 후문 정류장에서 승차했습니다 (울산대학교 방면)

정류장 앞 시내버스 두대가 서있었고 그 뒤에 977 마을버스가 서있던 상황이었고 시내버스가 출발하고 마을버스가 정류장까지 오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 멀리서 손님들을 내려주는 것부터 그냥 출발 할 기세길래 잡아 세워 탑승하니 기사님께서 큰 소리로 하시는 말
"차가 보이면 빨리 와서 탑승하셔야지 조금 밑에 내려온다고 정류장 아닌게 아니다 보이면 와서 타라"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그럼 정류장이라는게 왜 있죠? 제가 그럼 버스 발견했다고 저 멀리 차도로 뛰어들어야 한다는건지 애초에 정류장이 없었으면 몰라
정류장이라는게 떡하니 있는데 왜 제가 가서 타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아저씨도 아닌 할아버지던데 운행 그렇게 하시면 안되죠
아무리 버스 보인다고 대뜸 달려가는 사람들이 많아도 그렇지
정류장이 있는데다 앞에 버스들이 정차해있는데 불구하고 사각지대로 위험 감수하며 걸어가서 타고싶진 않네요?

날도 더운데 기분 더러워지네요 말도 글로 봐서 그렇지 다들 쳐다볼정도로 큰소리에 무안주셨습니다
버스보고 뛰어가는게 당연한게 아니라 잘못된건데 말이죠

버스 안에서 저도 덩달아 한마디 하려다 싸움날까봐 참았습니다
그렇게 일하는게 기분이 나쁘면 출근을 하질 말아야죠
잘못된 걸 당연하게 말하는 기사 조치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