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16(토)/오후 5시 20분쯤 선암호수공원방향으로 가는 현대백화점(23704)에서 승차/저를 포함한 제 일행 3명과 다른 남학생 3명이 버스에 자리가 없어 앞쪽에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승차 후 얼마 뒤 기사님께서 크게 소리치시며 반말로 저희에게 뒤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부탁하는 말이 아닌 명령조로 소리치시는 모습에 1차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초등학생 즈음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버스에서 시끄럽게 떠들자 기사님이 이번에도 윽박지르는 듯한 어조로 반말을 하시며 조용히 하라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삼일여고에서 하차 하시는 아주머니 손님이 짐이 많으셔서 하차 하시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짐을 갖고 내리시는 도중에 기사님이 혼잣말로 뭐라하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평소 마을버스를 오랫동안 이용한 한 시민으로서 이렇게 불친절한 기사님은 처음 뵈어 정말 황당했고 아무리 본인보다 어린 손님이라 할지라도 버스 기사라는 직업에서 서비스 정신도 중요한 자질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에 기사님의 그러한 대처가 정말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의 내용이 부디 기사님께 전달되어 더 나은 버스 환경이 만들어 졌으면 합니다.
승차:울산현대백화점(23704)
하차:삼익세라믹(75301) 오후 5시 50분쯤 하차하였습니다.
차량번호는 모르겠고 923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