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7시 20분에 모화에서 출발해서 율리로 가는 712번 버스가

갑자기 예고도 없이 사라져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아침 출근 버스라 그래도 기다려본다고 했는데 여전히 오지 않더군요

심지어 7시 40분 버스도 사라지고 없습니다.

처음 있는 일도 아니고 사전에 공지도 없이 출발 예정인 버스가 사라지다니

대중교통요금 인상만 시키고 관련 서비스는 예전보다 더 못해진 듯 합니다.

해당시간대 버스는 학생들 통학 및 직장인들 출근으로 탑승하는 빈도가 높을 터인데

출발한다고 예고한 버스가 사라짐에 따라 그에 수반되는 시간과 비용은

전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몫인데 처음도 아니고 이에 대한 어떠한 언급과 대책이 없다는 데에 화가 납니다

그리고 교통상황과 여러가지 변수들로 인하여 같은 노선이라도 운행이 일정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충분히 이해 하지만,

배차간격 30분을 두고 먼저 출발한 버스와 종점에 가까워질 즈음 시간 간격이 60분이 나고,

 30분 늦게 출발한 버스와 종점에서의 시간 간격이 5분도 채 나지 않는다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해당 시간대에 버스 운행하신 기사분들이 어느 정도는 운행 속도를 맞춰주길 바랍니다.

상황에 따라 버스 운행이 불가할 경우 사전에 공지를 하고,  출발 예정이라고 알림을 줄 거라면 정상적으로 운행을 해주길 바랍니다.

울산의 경우 지하철이 없어 자가용 사용 빈도가 높아 버스 등 대중교통의 운행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버스요금을 인상 시키고 운영을 하는 것이라면 그에 맞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