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3일 추정시각 오후 2시 35분~40분쯤 쌍용하나빌리지 방면 713번 버스를 법원 정거장에서 탔는데
제가 미처 자리에 다 앉기도 전에 갑자기 급출발을 하셔서 버스 기둥을 붙잡고 있던 왼팔이 순간의 힘으로 확! 당겨졌습니다. 그 후 근육이 놀란 건지 뭔지 오늘 아침까지도 계속 신경 거슬릴 정도로 팔이 콕콕 쑤시네요
심지어 제가 앉은 자리는 맨앞자리였는데,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였음에도 완전히 다 앉기도 전에 바로 출발하시는 거 보면 이게 도대체 무슨 매너인가 싶네요. 만일 맨앞자리가 아니라 다른 자리에 가서 앉으려고 걸어가던 도중 그렇게 급출발 하시면 무슨 사고가 일어날지 누가 어떻게 알죠? 잡을 기둥 같은 것도 없이 바로 휙 넘어갔다가 어디 부딪혀서 큰 사고로 이어지면 어떻게 하실려고? 무엇이 그리 급하신지?
제발 승객 전원 완전히 착석한 걸 확인한 후에 출발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