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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 733번 버스기사님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손정희
    조회Hit 590회   작성일Date 22-06-27 14:39

    본문

    불편을 겪은 날짜, 시간, 정류소명
    6월27일, 오후 2시5분경, 우미린 1차 아파트(덕하차고지방면)
    승차정류소 :우미린 1차 아파트
    하차 정류소: 신복로터리
    차량번호: 733번
    기사님 성함:유재용
    자격증번호: 217085322
    울산 71자 1731
    남성여객

    오늘은 장마가 시작되는 날이었고, 오랜만에 조카를 보러가는 길에 탄 버스였습니다.
    733버스 앞에는 133버스가 먼저 정류장에 도착했지만 133버스가 좀 더 앞으로 정차하지 않아서 133버스 뒷쪽으로 733버스가 정차하였습니다.

    보통 날씨의 날이라면 승차할 버스가 버정 뒤쪽으로 정차하면 뛰어가서 버스에 승차하였겠지만 오늘은 비가 오는 날이라 정류장에 대기 후 버스가 버정 앞으로 오고 정차 후 문을 열어주면 승차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733버스 기사님은 그냥 지나치시려고 하셨고 승객들이 버스로 오는 것을 보시고 버스 정류장에서 2-3미터 떨어진 곳에 정차하셨습니다.

    승객들이 버스에 승차 하고 자리에 앉은 후 버스기사님은 큰 소리로 '버스가 뒤에 정차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뛰어와서 타야지 그걸 거기서 기다리고 있냐, 독하다 독해.'라고 발언하셨습니다.
    앞에 하신 말씀은 버스기사님들이 시간을 준수하기 위해 말했다고 넘어가도, 뒤에 하신 말은 무슨 뜻인지요? '뛰어서 버스에 승차하지 않고 버스정류장에 기다리고 있는게 독하다는 건가요? 아님 버스가 승객들을 무시하고 지나쳐 가려고 했는데 그걸 세워서 탄게 독하다는 건가요?' 도대체 기사님은 어떤 사고를 하시고 그런 모욕적인 말을 뱉으시는 건가요?

    유재용 기사님께서는 자녀나 가족분들이 계신지요?
    혹여나 가족분들이 버스를 이용하려고 할 때 이런 말을 듣게 된다면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기사님께서는 승객에 대한 존중, 즉 인간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금은 21세기고 울산광역시 안에서도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희는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기사님께 기동성을 제공받습니다. 거기엔 서비스적 태도가 포함돠 가격인지는 모르겠으나 서비스를 떠나 인간 대 인간으로 모욕적인 말을 하셨으므로, 울산광역시 버스 발전을 위해 (주)남성여객 사측은 이후 인사평가때 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답변을 주실 때 꼭 기사님께서는 어떤 생각으로 그런 언행을 하셨는지 설명부탁 드립니다.

    그럼 장마 기간에 고객의 소리를 듣느라 고생하시는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이만 말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