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때문에 모화역까지 가야하는 상황인데 정작 모화역까지 가는 버스들이 거의 없는데다 개편 이전에 비하면 종류가 줄어서 배차시간이 이상하게 변했습니다
432번은 모화까지 가지도 않고 726번이랑 1432번 122번이 그나마 괜찮지만 726번은 너무 멀리 돌아가고 1432번은 좌석버스라 내릴수 있는 구간이 제한적인데다
122번이 그나마 현실적인 대안인데 이거 1대뿐인데다 배차 시간이 30~40에 1대고 주말에 특근 있을때는 77분에 1대라 이건 뭐 타지 말라는건가 했습니다
이번 토요일 4시 반쯤에 모화역에 도착해서 돌아갈려고 하는데 거기서 저 포함 어르신들 다들 1시간 기다렸습니다. 726번 제외하고 1432번 포함해서 5대가 모화역에 대기하는데 움직이지도 않다가
그나마 122번 버스가 도착하고 바로 출발하셔서 다행이었지 배차시간이 정해졌다지만 좌석버스인 1432번이 40분넘게 1대도 안 움직인것도 그렇고
주말이라지만 이렇게 버스 없는 경우는 또 처음이라 건의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2달 가까이 다니면서 거기 어르신들 전부 욕하는거 밖에 못 들었어요 '버스가 안 온다' '개편 하고나서 너무 힘들다' '왜 이렇게 바뀐건지 모르겠어요'
너무 심심해서 주위 어르신들이나 또래 사람들하고 수다 떨다가 다들 이렇게 말합니다. 저도 저희 동네에서 시내인 삼산 갈때는 편하긴한데
출근할때는 진짜 너무 힘드네요 퇴근때 차 막히는거 생각해서 자차 안 타고 편하게 버스타는건데 살다살다 30분거리가 1시간 30분이 되는 마술은 처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