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번 버스 정류장 똑바로 해주세요.
울산과학대에서 나갈때는 731 탔는데, 돌아올때는 731 타면 울과대 안세우는게 누구머리에서 나온 발상인지? 심지어 버스 옆구리에는 울과대 가는거라고 떡하니 써있습니다....
앞으론 버스 탑승하기 전에 꼭 반대편 정류장에 일부러 가서, 내가 타고 나가는 버스가 돌아올때도 같은곳에서 세워주는지 아닌지 확인하고, 다시 이쪽 정류장으로 돌아와서 그 버스 타라는 건가요?

그날 어떤 아주머니는 동구청 가는거냐고 물은 뒤, 기사님이 그렇다고 대답한거 듣고 타는 일이 있었습니다. 쫌 가다가 기사님이 '원래 본인이 운행하는 노선이 아니라서 착각했다'며 다시 아주머니 내려주면서, 버스 옆에 써있는거 보고 타라고 되려 '타박'하던데... 저는 버스 옆에 써있는거 보고 탔는데 이 무슨 황당한 일인지?
 
어플은 어플대로 자꾸 틀리니 못믿겠고 (애초에 어르신들은 어플 잘 쓰지도 못해요), 버스 행선지표 보고 타도 안되고, 버스기사한테 물어보고 타도 안되는게 지금 개편 후 현실입니다. 그냥 예전 106번을 돌려놓으라니까 되지도 않는 731 가지고 달래려드는데 그게 더 열받게 합니다. 배차간격도 사람 놀리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