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다온테마
로그인 회원가입
  • 고객의견
  • 대중교통불편신고
  • 고객의견

    울산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에 관한 정보가 있는 공간입니다

    대중교통불편신고

    울산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에 관한 정보가 있는 공간입니다

    불편 언제까지 스스로 직업에 대한 가치를 낮출 예정인가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김원재
    조회Hit 411회   작성일Date 23-10-29 22:04

    본문

    28일 8시 45분경 좋은 삼정병원 앞 정류장 쪽 지나간 307번 버스에 대한 건의입니다.

    오랜만에 본가에 내려온 상황에 자차가 있어 정말 오랜기간 울산시내버스를 이용하지 않다가 오랜만에 이용했습니다.
    제가 버스카드가 없는 상황이라 부모님이 성인 2인에 대한 값을 지불하고자 "성인 2명이요"라고 말씀하시고 카드를 대고 계셨습니다.
    이로 인해 1명이 계산된 상황이었고 부모님은 인지하지 못하셔서 계속 대고 있으셨습니다.
    그 상황에서 기사님께서 작은 목소리로 "카드 때세요"라고 말하곤, 어머니가 제대로 듣지 못해셔서 카드를 댄 상태로 네? 라고 되묻자 짜증이 가득섞인 목소리로 "카드 때시라구요."라고 기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언제까지 스스로 본인 직업에 대한 가치를 깎아내릴 생각인가요? 근래 참 친절하시다라는 생각이 드는 기사님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이러한 행태는 버스 기사라는 직업 자체를 스스로 평가절하시킬뿐만아니라 소수의 친절한 기사님들까지 싸잡아 욕먹이는 행동입니다. 당일 기사님께서 얼마나 불쾌한 일이 있으셨는지, 피곤한지는 제가 고려해야할 대상이 아닙니다. 왜 저희 부모님께서 짜증을 들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기사님 한마디로 제 하루를 망쳐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일 곧바로 따지고 항의할수도 있었지만 동승중이던 다수의 시간을 뺐고, 기분을 망치게 하고 싶지 않아 자제 했을 뿐 입니다.

    기사님께도 부모님이 계실 것입니다. 어디가서 똑같이 대우 받는다고 생각하시고, 그래도 좋다 싶으시면 앞으로도 그렇게 행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사님이 평소에 얼마나 친절하셨든 저는 그날 하루 단면적인 부분을 보고 평생을 불친절하고 짜증내는 기사님이라고 기억할 것 입니다.
    또한 이러한 작은 부분이 모여 개개인의 불만이 되고, 나아가 집단의 불만이 되며 그렇게 됐을때는 되돌릴 수 없을 것 입니다. 가령 "버스기사"라는 직업에 대한 혐오가 더욱이 생긴다면 결국 버스기사 폭행, 버스기사에게 폭언등의 기사나 영상이 떴을때 국민이 폭행이나 국민의 편에서는 결과 또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본인의 행동 하나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소평가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