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바위 방면으로 향하는 107번 버스를 오늘 오후 6시 45분경에 신전에서 탑승하였습니다.(차량번호 1917)
요금 내기전에 미리 현금이요라고 말씀드렸고,
천원짜리 지폐를 쫙 펴서 두장 보이게 한 후 요금통에 넣었습니다.
거스름돈 받을려고 서있는데 한참동안 안주시길래 고개 올려서 기사님 쳐다봤더니
기사님이 아주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천원이네 천원 하시더라구요.
텅빈 요금통에는 제가 낸 천원 두장이 가운데에 들어가다 말고 걸려있어 기사님 앉은 자리에서 잘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두장인데요 하니까 한참 말없더니 선심쓴다는 듯이 그냥 타세요 하시더라구요.
거스름돈은 계속 안주시는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세기 힘든 동전을 낸것도 아니고, 거스름돈 거르기 힘든 고액지폐를 낸것도 아니고,
현금 낼거라고 미리 말하고 천원짜리 두장 쫙펴서 겹치지도 않게 넣은 상황이었는데
승객을 천원내고 버스타려는 거지로 보십니까? 얼마나 더 친절하게 승객이 돈을 내야합니까?
버스 타면 승객과 기사님이 눈인사라도 하고 그러던데,
이 기사님은 승객이 타는둥 마는둥 딴데 쳐다보다가 본인께서 제대로 안봐놓고 승객을 거지취급하시네요.
계속 거스름돈 안주고 버스도 출발안하고 하니까 제가 짜증나서 자리에 들어가려고 하니까 그제서야 400원 거슬러주시네요.
제가 그 400원 달라고 기사님께 동냥해야 합니까? 사과? 그런거 없었습니다. 거스름돈 내리자마자 출발하시던걸요?
해당 시간에 1917 차량을 운행한 기사님을 불친절 및 근무태만, 난폭운전으로 신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