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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의 두동 가는 버스 개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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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두동민
    조회Hit 304회   작성일Date 24-01-06 16:53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평소 두동 가는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요, 운행 버스도 1대 밖에 없고, 운행 횟수도 간격이 너무 커서 이렇게 몇 글자 올려 봅니다.
    제가 알기로 두동 가는 버스는 총 2대(802, 318)가 있는데, 318번은 언양ㅡ두서ㅡ두동을 순환하고 하루에 몇 대 밖에 운행 안하니까 논외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울산 시내에서 두동을 갈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802번 밖에 없다 보니 802번을 놓치면 사실상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봐야 합니다. 다른 곳이야  얼마든지 갈아탈 수 있는 버스가 있어서 걱정이 없지만 두동은 802번을 놓치면 사실상 발이 묶인다고 봐야 합니다. 두동이 최근에 전원주택지로 각광 받고 있고, 마을 주민들 뿐만 아니라 주말농장, 등산객, 경주 경유지 등으로 하루에도 지지허고개를 넘어 두동으로 다니는 사람의 수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압니다. 그에 비해 버스는 802번이 유일무이하다는 게 참으로 안타깝고 불편한 실정입니다. 앞으로 두동 개발 계획과 맞물려 두동으로의 유동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버스 노선의 증편이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버스 노선을 증편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증편이 어려우면 운행횟수를 늘려주시든지 그것도 어려우면 운행 시간대 조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802번 운행 시간은 06시부터 22시10분까지 하루에 총 13대가 운행됩니다.(태화강역 출발 기준)  대체로 한 시간에 한 대 꼴로 운행되나 특정 시간대는 최대 2시간30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출발시간 09시40분-11시50분, 13시50분-16시10분, 18시10분-20시40분) 사정이 이렇다보니 특정 시간대에 걸리면 두동 가는 시간이 서울 가는 것보다 더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내 버스처럼 운행을 자주는 못하더라도 한 시간당 한 대 정도로 균등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운행대수를 증편하거나 운행시간대를 조정해 주실 것을 건의 드립니다.
    비슷한 문제로 두동에서 시내로 돌아오는 버스는 8시20분이 막차 시간입니다.(봉계출발 기준) 두동으로 들어가는 버스는 막차가 22시10분까지 있는데 돌아오는 차는 20시20분이 마지막이라서 사실상 해 떨어지면 시내로 나올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참고로, 20시 이후에 두동으로 들어가는 버스(20시40분, 21시30분, 22시10분) 중에서 한 대만이라도 시내로 돌아오도록 배차할 수 있으면 두동 주민 뿐 아니라 두동 방문객들의 발이 훨씬 자유로울 것 같습니다.
    다른 문제이긴 합니다만, 울주경찰서에서 출발하는 마실버스(울주09)가 있는 것은 알지만 운행경로가 불명확하고 운행시간대도 하필 802번 버스와 겹칠 때가 많아서 거의 이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이 마실버스의 운행시간대가 802번과 겹치지 않도록 시간대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동을 자주 다니다보니 평소 불편하게 생각하던 것들을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두동에 사시는 분들이 대부분 연세가 많으시고 장날에는 짐도 많이 들고 다니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어르신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버스는 시민의 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두동 버스를 이용하는 분들의 오래된 고충을 이해하시어 조금이라도 해소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