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오후 6시경에 '울산과학기술원' 버스정류장에서 513번 버스를 탑승했습니다.

관련 종사자분이시라면 이미 아시거나 쉽게 확인 가능한 정보겠지만, 울산과학기술원 정류장은 한개의 출입구를 양쪽 도로가 공유하여 차량이 들어온 뒤 나가는 구조로 되어 있어, 양쪽 방향으로 향하는 두 버스가 모두 하나의 정류장을 사용합니다.

또한 첨부 사진에 보이듯 도착 예정인 버스가 어떤 방향으로 향하는지 전광판으로 확인하는것도 불가능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언양임시시외버스터미널' 역으로 가기 위해 첨부 사진에 보이듯 버스 전면 전광판에 '삼남 방면'으로 표시된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하지만 버스는 정반대 방향으로 가는 버스였고, 이로 인해 버스터미널에서 탑승 예정이었던 버스를 놓치게 되어 큰 금전적 손해와 시간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만에하나 탑승시에 구두로 전광판 표시가 잘못 됐음을 알렸다 하더라도, 비오는 날에 스무명 가까이의 많은 승객이 탑승하는 상황에서 더 확실한 방법을 쓰지 않은 점은 납득할 수 없고, 실제로 저는 그로 인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탑승 승객이나 탑승 정류장에 따라서는 버스 행선지를 확인 가능한 유일한 방법인 전광판 표시를 허위 표시하고 피해를 막기 위한 확실한 대책을 세우지도 않은 태업 행위를 신고하며, 확실한 징계 조치와 재발 방지를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