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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 107번 버스 기사님 불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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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아영
    조회Hit 2,000회   작성일Date 21-05-22 22:18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평소 대중교통을 유용히 하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먼저 승객들을 위해 항상 힘 써주시는 기사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5/22일 21시 30분경 저는 71자 1941 정병환 기사님이 운행하시는 버스를 탔습니다. 요금 1000원을 냈는데 기사님께서 저를 위아래로 훑어 보시더라고요. 혹시 오해를 하시나 해서 "청소년이에요"라고 말을 전해 드렸습니다. 그러자 의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저를 또 위아래로 훑어 보시더니 "학생증." 이렇게 딱 한마디를 하시더라고요. 물론 제가 기사님보다 나이가 적고 기사님 눈에는 마냥 어려 보이더라도 초면이고 승객인데 그런 불만이 가득한 말투로 제게 말씀을 하시니 너무 기분이 상했습니다. 학생증을 꺼내서 보여드리니 자세히 보시다가 눈 하나 안 마추치고 말 한마디 없이 그냥 휙 돌려 주시더라고요. 그 자리에서 거스름돈을 받으려고 서있는데 안 주셔서 "거스름돈 주세요"라고 말씀드리니 또 아무 말 없이 주셨어요. 물론 이게 정말 기분이 나쁠 정도인가?라고 생각이 드실 수는 있어도 승객분들은 기사님의 친구가 아니잖아요. 조금만 더 친절하게 제게 말씀 해주셨다면 저도 이렇게 속상해하지 않았을텐데 대응을 그렇게 하시니 정말 너무 기분이 나빠요. 저도 누군가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소중한 딸입니다. 제게는 이렇게 하셨더라도 다른분들에게는 조금 더 친절이 담긴 말투로 대응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