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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 꽃바위 방면 127번 버스 기사에게 시청앞 방면 달동사거리 정류소(31114)에서 심각한 위협을 받았습니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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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박경재
    조회Hit 365회   작성일Date 22-08-12 23:21

    본문

    2022년 8월 12일 금요일
    오후 10시 20~30분경(22시 20~30분)

    시청앞 방면 달동사거리 정류소(31114)
    꽃바위 방면 127번 버스

    정류소에서 127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버스가 한꺼번에 많이 와서 127번 버스가 정차 구간에서 상당히 뒤로 밀려있었습니다.
    저는 멀리 떨어져 있는 버스에 뛰어가지 않고 원리원칙대로 정차 구간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승객들이 뒤에 있는 127번을 타기 위해 달려가서 정차 구간이 아닌 곳에서 버스를 타려고 했고 버스 기사도 문을 열어주더군요.
    멀리서 보며 그런가 보다 하고 기다린 결과 앞에 있던 버스들이 출발하고 127번 버스도 출발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원칙상 정차 구간으로 와서 버스를 세워줄 것이라 믿고 기다렸는데, 버스는 저와 다른 승객 한 명을 무시하고 차선을 변경해서 지나쳐 가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당황한 저는 달려가서 기사가 저를 문을 통해 볼 수 있도록 다가가려 했고, 그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버스의 문쪽 모서리 부분을 잡았습니다. 다른 승객 한 분도 당황했는지 불평을 하시더군요.
    문이 열리고 드디어 승차해서 카드를 찍은 순간 기사가 버스를 치지 말라며 호통을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버스에 무슨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저는 이에 대해 친 것이 아니라 살짝 손을 댄 것 뿐이고, 문제가 있으면 차분히 얘기해야지 그렇게까지 화를 내냐며 항의했습니다. 그러나 버스 기사는 위협적인 어조로 자기가 언제 화를 냈냐, 왜 남의 차를 잡냐며 사과를 요구했고, 서로 간에 언성이 높아지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대충 수습은 되었지만 저는 그 과정에서 심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갈등이 발생한 원인은 애초에 원칙을 지키지 않고 급하게 차를 몰려고 승객들을 무시한 본인에게 있음에도 적반하장으로 일방적인 분노를 표출한 그 버스 기사로 인해 심각한 자존심 하락과 인격 모독을 겪었습니다.
    본인은 화를 낸 것이 아니고 그냥 하지 말 것을 요구한 것이라지만, 누가 봐도 강압적으로 눈을 부라리며 공격을 가하는 행위였고, 의도가 어쨌든 저는 매우 큰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상대방이 고통을 겪었다면 그건 잘못된 일이 아닌가요?
    해당 버스 기사에 대한 징계나 교육 등 적절한 조치를 요구합니다. 끝까지 자신의 무고를 주장하거나 대화를 원한다면 일대일 통화를 할 의사도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승차 과정에서 먼저 원칙을 어겼음에도 역으로 부적절한 의사 표현을 행한 버스 기사에 의해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간에- 심각한 위협과 모욕을 겪었고 이를 신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