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 작성 시 필수 기재 바랍니다.
①  불편을 겪은 날짜+시간+정류소명+내용
②  (승차한 정류소or하차한 정류소)+진행방향
③  노선번호or차량번호
※ 시간 작성 시 24시간제 혹은 오전/오후 표기 필수 기재
※ 정류소명 대신 정류소 번호 기재 가능
※ 필수 기재하셔서 민원 접수에 불이익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2022년 8월 13일 오전 11시 40분경 울산으로 가는 714번 버스 (71자 1767) 내에서 기사님께서 승객에게 소리지르는 일이 있었습니다.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대여섯명의 학생들이 승차한 후 하차문 주변에 모여서 서 있었습니다.
당시 하차문 바로 옆에 앉아 있던 저는 학생들이 노선도를 보고 내릴 곳을 알아보는 등 이 버스를 자주 타는 분들이 아니란 걸 느꼈습니다. 그러다보니 행여나 정류장을 놓칠까 옹기종기 모여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승객들이 내리지 못 할 정도로 문을 막고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또 정류장마다 승객들이 잘 타고 내렸기에 큰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좌석은 90프로 정도 다 앉아계셨고 학생들도 곧 내려야 하기에 굳이 앉아 있지 않았던 것인데 기사님 입장에서 거울로 보시기에 손님들의 승하차에 학생들이 방해가 되고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셨으면 좋게 말씀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한 번 그쪽에 서 있지말라고 말씀하셔서 학생들이 둘로 나뉘어 문을 피해 서려는데 굳이 한번 더 “서있지말라고!!” 라며 소리를 지르셔야 하셨습니까 ?
오죽하면 주변에 앉아계신 분들이 좋게말하면 될 것을 .. 이라고 하시는데 이 상황이 불편한 사람이 과연 저 뿐일까요?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학생들은 뒤쪽에 앉아 가시고 본인들의 목적지(성남동)에 잘 내릴 수 있었습니다.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고 운송업에 종사하시는 분께서 제가 승차한 곳 ( 양산 서창 ) 에서 목적지 ( 울산 공항 ) 까지 가는 내내 앞차에 울리는 클락션이 못해도 50번은 넘어 울릴때마다 무슨일인가 쳐다보게 되고 승객들에게 소리치시는게 운전 기사로서의 자질을 논하게 될 정도로 불편하였습니다.
운전만 잘하면 기사가 되나요 ?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시는 분들이신데 이런 교육은 따로 안하시나 봅니다.
앞으로 버스를 탈 때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해주시기 바랍니다.